스타벅스 독특하면서도 맛있는 메뉴 추천! (바움쿠헨, 자몽 허니 블랙 티)

바쁘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이것저것 하느라 바쁜 와중에 한번 여유를 찾기 위해 카페에 갔다 왔습니다.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네요.

 

오늘 스타벅스에서 무슨 이유였는지 새로운 매뉴들을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처음 보는 메뉴들을 골라 보았고 시식해 보았습니다. 

 

별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결과는 제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고, 갑자기 그 메뉴들이 제 최애 메뉴가 되었습니다. "이런 메뉴를 왜 이제야 알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혼자 알기는 아까워서 이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연히 맛보게 된 (현) 최애 매뉴들 한번 알아보러 가시죠!

 

 

스타벅스 신흥역점

제가 방문한 카페는 '스타벅스 신흥역점' 이었습니다. 집이랑 가까워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스타벅스 신흥역점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267 , 롯데시네마 1층
지하철: 8호선, 신흥역 3번 출구
운영 시간: 07:00 ~ 22:00 (월, 화, 수, 목, 금),
 08:00 ~ 22:00 (토, 일)

 

스타벅스 신흥역점

 

 

스타벅스 메뉴 추천 

 

메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는 바로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과 '자몽 허니 블랙 티' 입니다.

 

스타벅스 바움쿠헨, 자몽 허니 블랙 티

 

정말 생소한 메뉴 아닌가요? 수년간 스타벅스를 애용했던 저도 처음 접해본 메뉴였습니다. 그냥 필이 가는대로 골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이렇게 메뉴를 잘 정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의 조합도 잘 맞았습니다. 우선 하나하나 알아가 보겠습니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가격: 6,900 원)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제가 처음 먹어보고 반하게 된 케이크입니다. 

 

바움쿠헨이 어떤 빵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전통적인 전통 과자이고 일본에서는 디저트로 인기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안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곧 바움쿠헨 붐이 올 수도 있겠군요).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맛을 평가해 보겠습니다. 

 

'밸런스잡힌 단 맛'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스타벅스의 바움쿠헨은 슈크림을 더해 케이크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주었는데요. 일반적인 생크림, 초콜릿 케이크와는 또 다르게 바움쿠헨 빵 특유의 고소함이 더해져 강한 단 맛이 아닌 고소함+단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적당히 단 것은 먹고 싶지만 케이크는 부담스러울 때 이만큼 적절한 음식도 없을 것 같습니다. 

 

꽤 부드럽습니다. 겉보기엔 단단해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입에서 녹습니다. 입에서 녹는 느낌이 좀 특이한데, 카스테라처럼 스펀지 같이 녹는 것이 아니라 비스킷처럼 가루가 되며 녹는 느낌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속을 보시면 빵이 여러 겹으로 둘러쌓여 만들어져 있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빵같은 비스킷을 앏은 층으로 겹겹히 쌓아 만든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의 빵은 또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정말 독특하면서 적당히 달고, 감칠맛 있는 메뉴입니다. 음료랑도 잘 어울려서 사이드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제가 시킨 '자몽 허니 블랙 티'와의 궁합이 최고입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양은 생각보다 많으니 혼자 혹은 둘이 먹는다면 걱정 안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자몽 허니 블랙 티 (가격: 5,700 원)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제가 두 번째 메뉴, '자몽 허니 블랙 티'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처음 마셔보는 음료인데, 마시고 나서 저의 최애 티 음료가 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맛을 평가해 보겠습니다.

 

자몽 특유의 새콤, 상큼한 맛이 납니다. 단, 그 맛이 아주 자극적이진 않습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법 하게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자몽티 치고는 좀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름에 '블랙'이 들어가듯 정말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티를 오래 우려 놓은 듯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자몽 맛이 자칫하면 티를 가벼운 맛으로 만들 수 있는데, 그 가벼운 맛을 확 잡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매우 독특하지만 모두가 좋아할 법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따뜻한 자몽 허니 블랙 티를 마셔서 차가운 맛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매력적인 음료라는 것은 변함 없을 것 같습니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과 마찬가지로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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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스타벅스에서 우연히 새로 먹어본 메뉴들을 추천해 봤습니다. 저도 얼떨결에 알게 된 메뉴들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바람에 이렇게 리뷰까지 적게 되었네요.

 

오늘의 추천 메뉴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과 '자몽 허니 블랙 티'. 여러분들이 스타벅스에서 메뉴를 정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