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탐앤탐스에 가봤습니다.
원래 스타벅스, 파스쿠찌 밖에 안 가는데 갑자기 새로운 데 가보고 싶더라고요.
매번 같은 데만 가면 질리는 그런 기분?
막상 갔는데 엄청 맘에 들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탐앤탐스 성남우체국점
제가 방문한 탐탐은 '탐앤탐스 성남우체국점'이었습니다.
탐앤탐스 성남우체국점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301 1층
지하철: 8호선, 신흥역 4번 출구
운영 시간: 매일 08:00 ~ 24:00, 23:30 라스트오더
탐앤탐스 외부
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밖에서 보면 꽤 눈부시고 인테리어가 괜찮아 보입니다.
약간의 흠이라면 기둥에 가려져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탐앤탐스 내부
입장하면 보이는 내부입니다.
상당히 넓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더라고요 (저녁 7시쯤).
저~기 뒤쪽에 자세히 보시면 5인 이상만 입장 가능한 스터디 룸도 있습니다. 여러 명이서 같이 올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와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개인 스터디 공간도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칸막이까지 있는 스터디 공간이 존재하다니. 만약 스타벅스에도 이런 공간이 있으면 스타벅스만 갈 텐데 말이죠.
(스벅은 손님 오래 못 있게 하려고 일부러 안 좋은 테이블, 의자만 씁니다).
저는 대학생이라 카페에서 공부할 공간을 정말 중요시 여기는데요. 탐앤탐스는 공부 공간에 있어선 제가 가본 다른 어떤 카페들보다 나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공부할 장소만 필요할 때는 앞으로 여기에 올 것 같습니다.
탐앤탐스 음료: 핫초코
아무리 공간이 좋아도 카페의 본분인 음료가 좋아야겠죠?
저는 이번에 방문해서 '핫초코'를 시켜봤습니다.
(탐앤탐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핫 초코 설명).
우선 가격은 4,900원으로 다른 카페보다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핫초코 톨사이즈가 5,700원입니다).
이렇게 위에 스팀 데코까지 해주셨네요. 이런 센스 너무 취향 저격이네요 ㅎㅎ.
맥북 펴고 천천히 핫 초코를 마시면서 블로그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카페에서 글 쓰니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음... 그런데 다른 건 다 좋았지만...
핫 초코 맛이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모든 게 완벽한 카페는 없다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공부하는 공간, 음료 데코까지는 완벽했는데 웬 핫초코가 자판기에서 뽑은 핫초코 맛이 났습니다.
물에 초콜릿 탄듯한 밍밍한 맛? 우유 스팀이 덜된 건지 너무 별로더라고요. 이런 게 4,900원이라니.
다른 카페에서 먹은 5000원대 핫초코보다 맛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이렇게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네요.
가격이 다른 카페에 비해 싼 것은 맞지만, 앞으로는 핫초코 맛도 좀 더 신경 써주셨으면 해요... 들여오는 재료 문제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무튼 음료는 딱히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커피류, 에이드류도 한번 마셔볼까 합니다. 그것마저 별로라면... 이 카페에 올 이유가 없어지겠죠.
아무튼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내부가 좋다.
공부 공간 good.
음료 가격도 다른 데에 비해서 good.
하지만! 음료 맛은 bad...
탐앤탐스(TOM N TOMS)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지점은 음료 맛도 좋으려나?
한번 더 가보고 탐앤탐스를 추천할지 말지 결정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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