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의 필수템은 태블릿이죠. 다들 태블릿으로 필기를 하기 때문에 노트필기를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더 힘들 정도입니다.
저도 이번에 복학했기 때문에 필기용 태블릿이 하나 필요하다고 느꼈고, 아이패드 9세대와 애플펜슬 1세대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 구매 정보
아이패드 9세대는 현존하는 아이패드들 중 성능은 가장 뒤쳐지지만 가격은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2021년에 출시한 구형 모델이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성능은 갖추고 있고 가격이 매우 싼 편이기 때문에, 가성비로 많은 선택을 받는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를 종류별로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밑에 글을 참고하세요.
상위 라인업 아이패드와 비교해서 아이패드 9세대의 단점을 꼽자면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 홈버튼이 있고 화면 크기가 좀 더 작다는 점,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120Hz 화면 주사율(아이패드 프로)이 아닌 60Hz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단점들을 고려한다고 해도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선 2.5~3배가량 저렴하고 아이패드 에어보다 2배가량 저렴한 것을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밑에는 아이패드 라인업별 가격 비교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 1,729,000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 1,249,000원~
아이패드 에어: 929,000원~
아이패드 10세대: 679,000원~
아이패드 9세대: 499,000원~
저는 애플의 공식 리셀러인 쿠팡에서 아이패드 9세대와 애플펜슬 1세대를 주문했습니다. 각각 465,000원, 13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 개봉기
심사숙고해서 고른 아이패드 9세대가 몇일 전 도착했고, 언박싱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싼 맛에 사긴 했어도 새 제품이다 보니 상자깡은 꽤 설랬돈 것 같습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는 들어 올리는 식으로 오픈하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안에는 종이 커버로 아이패드 9세대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종이 커버를 제거해 주면 이렇게 아이패드 9세대의 모습이 나옵니다. 전면부 디자인입니다.
화면에 홈버튼이 있고 베젤이 크다길래 걱정했었는데, 확실히 베젤이 있긴 했지만 못 봐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홈버튼은 굉장히 아날로그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전통미가 느껴졌네요. 여기선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후면 디자인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는데, 후면 색상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플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 전면 디자인의 단점(넓은 베젤+홈버튼)을 약간이나마 커버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들었을 땐 이런 느낌입니다. 무게가 정말 가볍습니다. 한 손으로 들고 영상 시청을 해도 손에 크게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한 손에 들고 다니는 중입니다. 어디 다니며 책 읽기에 정말 좋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도 같이 언박싱해 주었습니다. 아이패드와의 투샷.
사진으로 보는 느낌이 뭔가 실물보다는 별로같이 느껴지네요. 실제로 봐야 디자인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대충 필기도 해봤는데 필기 기능은 나름 준수했습니다. 간단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할 때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필기는 GoodNotes라는 어플을 사용합니다).
애플펜슬 1세대의 크기입니다. 일반 볼펜보다 조금 크네요. 개인적으로 그립감과 필기감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손필기는 거의 애플팬슬로만 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펜슬을 충전하는 방법은 이렇게 아이패드에 꼽아주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라이트닝 충전기에 어댑터를 연결해 직접 충전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에 직접 연결해서 충전하는 방식은 미관상 별로인 것 같습니다. 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합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단점인 것 같네요. 참고로 애플펜슬 2세대와 호환되는 아이패드 프로, 에어에서는 옆에 부착시켜서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정리
이렇게 해서 아이패드 9세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몇몇 불편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은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50만 원어치 값어치는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께 아이패드 9세대 구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태블릿이 필요한데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사람 (여유자금 100~150만 원 미만)
- 꼭 필요한 기능들만(간단한 그림, 필기, 영상 시청, 책 읽기, 간단한 게임 등) 필요로 하는 사람
- 일단 아이패드를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 (써보고 환불 가능)
아이패드 9세대는 제 생에 첫 태블릿이기 때문에 이렇게 개봉기를 남겨봤습니다. 더 사용해 보고 혹시 새로운 장단점들을 발견한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매 정보
※ 위 구매 링크들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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