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ethBreak입니다. 드디어 구글에서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간절히 기다렸던 승인 소식이었던 만큼 정말 기쁘네요.
승인 기념으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첫 번째 시도
블로그를 운영한지 약 3일 정도 지났을 무렵, 저는 처음으로 애드센스 광고 심사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2주 뒤에 위와 같은 승인 거절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3일 만에 승인 요청을 넣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죠.
거절 사유는 컨텐츠 부족이었습니다. 첫 번째 심사를 요청했을 당시 글도 몇개 없었고(10개 정도), 방문자 수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1000명 미만). 사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였기 때문에 저는 승인 거절을 납득하고 더욱 블로그를 키워나가는데 집중했습니다.
두 번째 시도
첫 번째 거절 이후 며칠 뒤인 2022년 12월 28일에 저는 두 번째 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때 제 블로그는 글이 20개 정도 쌓인 상태였습니다. 총 방문자 수도 2000명을 조금 넘겼었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두 번째 승인 요청을 보냈습니다. 블로그의 글은 20개 정도였지만 전부 제 모든 노력을 담아 적어낸 글들이기에 퀄리티에도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보통 광고 심사 기간이 2주 정도 되는데, 이 기간에도 포스팅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광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거의 매일 1일 1 포스팅을 하였고 꾸준히 양질의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심사 결과가 나오기 하루 전에 어느새 포스팅 개수가 30개를 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블로그 방문자 수가 4000을 넘겼습니다. 제 블로그가 점점 광고를 달아도 될 수준의 블로그가 되어갔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요청 끝에 받아낸 구글 애드센스 승인
드디어 신청을 한지 15일이 지난 2023년 1월 12일, 구글에서도 저의 노력을 알아주었는지 애드센스 심사 요청을 받아주었습니다!
제 이메일을 확인해 보니 이렇게 애드센스 승인 이메일이 와있었습니다. "Congratulations on activating your Adsense Account!"라고 하네요. 축하한다고 나와있고 밑에는 "이제 애드센스 광고로 돈버는 것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사이트에서는 이렇게 상태가 "Getting Ready" 에서 "Ready"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블로그에 광고를 넣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휑했던 애드센스 홈 페이지도 이렇게 복잡하게 바뀌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수익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정보가 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로 돌아와 애드센스 광고 설정을 해 주었습니다. 전체 자동광고, 본문, 사이드바, 목록 광고를 활성화를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들이 제 블로그를 보면 아시다시피, 애드센스 광고가 제 블로그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제가 블로그를 운영한지 5주만에, 그토록 승인받기 힘들다던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고 광고 게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받는 법 (나의 생각)
애드센스를 승인받은겸, 애드센스 승인을 아직 못 받으신 분들을 위해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저만의 방법들을 말해볼까 합니다. 확실히 정해진 방법은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꾸준히 글을 쓴다
꾸준해져야 합니다. 아무리 양질의 글을 적는다고 해도 글의 양이 많지 않으면 구글은 승인을 해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첫 승인 신청을 하고 거절당할 때는 약 10개~20개 정도의 글이 있었는데 두 번째 승인을 받을 때는 글이 30개가 넘었습니다. 글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몇개의 글이 있느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를 승인받은 사람들이 1일 1 포스팅을 강조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3일에 1번의 포스팅을 하면 30개의 글을 적는데 90일이 걸립니다. 2일에 1번 포스팅을 하면 30개의 글을 적는데 60일이 걸립니다. 1일 1 포스팅을 하면? 30일. 1달이면 충분합니다. 빠르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원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꾸준히 포스팅을 하며 글을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2. 침착해져야 한다
침착해야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일처리가 빠른 편이 아닙니다. 애드센스 승인 요청을 하면 2주 안에 답변이 올 수도 있고 더 늦게 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첫 번째, 두 번째 심사에서 둘 다 15일을 기다렸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2주~3주 정도 보고 애드센스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이 심리적으로 좋습니다.
블로글를 침착하게 운영할 필요도 있습니다. 제가 말한 꾸준한 포스팅은 하되 급하게 글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꼭 1일 1포스팅을 못하더라도 침착하게 좋은 퀄리티의 글을 작성하는 데에 더 큰 목적을 두셨으면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1개의 좋은 글이 3개의 대충 쓴 글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 얼마만큼의 수익을 벌 수 있는지도 여기에서 갈리겠죠.
3. 정돈이 잘 된 블로그를 만든다
정돈된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승인을 거절당했을 때, 제 블로그는 그리 정돈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 이름도 지금의 "TeethBreak의 성장 이야기"가 아닌 그냥 "TeethBreak"였습니다. 블로그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죠. 블로그 제목에 블로그의 의도가 나타나지 않으면 광고주의 입장에서도 광고를 주기 애매해 질 것입니다.
카테고리도 조금 엉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삶' 카테고리와 '블로그' 카테고리가 나누어져 있었어서 한 카테고리당 글이 1~2개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삶&블로그' 처럼 비슷한 분류의 카테고리들을 통합시켜 주었습니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깔끔히 정리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깔끔히 정리하는 것은 애드센스 승인 뿐만이 아니라 블로그의 전체적인 이미지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는 더 오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블로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느낀점
블로거에게 단계가 있다면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개설 → 블로그 초기 활성화 단계 → 구글 애드센스 승인 → 블로그 발전 단계 → 파워 블로거
초보 블로거에서 벗어나는 그 중간에 있는 단계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서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약간 벗어나서 어느정도는 진짜 "블로거"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춘 블로그는 만들어 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내 블로그를 발전시킬 것인가 인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제약도 사라졌고 이제 좀 더 자유롭게 저의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려고 합니다. 저의 잠재력을 이곳에서 표출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후 제 블로그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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