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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주식

구글 알파벳 주식,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by TeethBreak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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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의 주식 알파벳(Alphabet). 오늘의 주제이다. 요 며칠 구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구글에 대한 글을 여러 번 쓴 적이 있다. 오늘은 그냥 호기심이 아닌 주식 투자자로서 알파벳 주식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Forbes Advisor. Getty Images.

 

※알파벳과 구글의 관계를 잘 모른다면 밑에 글을 먼저 읽고 이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구글(Google)은 왜 알파벳(Alphabet)일까?

 

구글(Google)은 왜 알파벳(Alphabet)일까?

구글(Google)이라는 회사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보고 쓰고 하는 구글, 유투브,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이 다 구글 것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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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성장 가능성

 

주식 투자를 고려하기 전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성이다. 회사가 나름대로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그 비전이 미래에 수익을 가져다 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이라도 성장 기대치가 적으면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과연 알파벳이란 기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앞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지 파악해보려고 한다.  

 

알파벳: 구글의 인터넷 서비스

알파벳이란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구글이다. 사실상 구글은 알파벳을 먹여살리고 있는 회사이고 아직까진 알파벳=구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구글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구글 서비스(광고) 수익 61.377B, 구글 클라우드 수익 6.868B, 나머지 Other Bets 수익 0.209B

 

알파벳이 벌어들이는 수익을 보면, 99%이상의 수익이 구글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3분기 알파벳의 재무제표를 보면 알파벳의 전체 수익 중 약 90%가 구글 서비스(구글 검색 광고, 유투브 광고, 구글 네트워크)에서 나오고, 나머지 10% 가량이 구글 클라우드에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알파벳 자회사들의 수익의 합(Other Bests)은 1%조차 안된다. 이처럼 알파벳의 수익원은 사실상 구글이다.

 

구글의 성장은 곧 알파벳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구글의 성장 스토리가 좋아야 알파벳이 건재할 수 있다. 과연 구글의 성장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는지 확인해 보자. 이 부분은 나의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길 바란다. 

 


1. 구글은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뤄내긴 이미 너무 커졌다

구글이 급성장하는 시기는 이미 한참 지났다고 본다. 내 주변만 봐도 이미 모두가 유투브를 보고 있고, 구글 검색을 하고 있으며, 웹 브라우저로는 크롬을 사용하고,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 스마트폰을 유저들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한다.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 없이 인터넷이 제공되는 곳이라면 다들 구글을 통해 검색한다. (구글은 무려 세계 검색엔진 점유율이 90%이다, 한국은 예외적으로 네이버에 약간 밀린다).

 

사실상 이미 구글으로의 유입 자체는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딜 가든 이미 다들 구글을 쓰고 있다. 중국에서 구글을 사용할 수 있게 바뀌지 않는 이상(사실상 불가능한 일), 갑자기 구글에 큰 유입이 생겨서 구글이 또 하나의 큰 성장을 이뤄내는 일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2. 꾸준한 성장은 존재한다

구글은 극적인 성장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꾸준한 성장에 있어서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IT 시장 자체의 꾸준한 성장이 아직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직 세상은 더 많은 IT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IT 시장이 커질수록 구글은 더 득을 보게 된다. 사람들이 인터넷/온라인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온라인에서 하는 사업들이 더 활성화된다면 구글이 주력으로 하는 광고 시스템은 수혜를 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구글 검색량은 매년 10~15%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IT 시장은 아직 상식적으로나 수치적으로나 성장이 멈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향후 5년 이상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결국 IT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더 많은 수요가 생겨나는 이상 구글도 꾸준한 성장은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3.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도 있다

완벽할 것 같은 구글이지만, 구글에게도 한가지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바로 시장 점유율이다. 위에서 했던 이야기들은 구글이 시장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시켜 나간다는 전제 하에 얘기한 것이다. 만약 구글보다 더 월등히 좋은 검색 엔진이 나와서 구글의 점유율이 하락한다면? 그대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구글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향해 갈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성은 현재 AI의 개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penAI에서 개발한 ChatGPT를 직접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어떠한 면에서는 구글의 검색 엔진보다 유용하다. 구글의 검색 시스템은 '검색→사이트 찾기→나한테 필요한 정보 찾기'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반면 AI검색은 '검색→필요한 정보'로 바로 이어지게 된다. 서로 장단점은 있겠지만 결국 고도화된 AI검색 툴이 나온다면 구글이 밀리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행인 점은 구글도 알파벳의 딥마인드(Deepmind)를 통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개발되고 있는지, ChatGPT 같은 AGI에 가까운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현시대 최고의 AI기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딥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아직 AI 검색이 구글보다 더 좋아지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그렇다고 안심해도 될 상황은 아니다. 구글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을 제외한 알파벳의 다른 기업들은 앞으로 어떨까?

2021년 알파벳의 수익 구조 파이차트

위 차트를 보자. 가운데 상단에 빨간색으로 네모친 부분(Other Bets)이 구글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다. 전체 수익의 약 0.29%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의 자회사로 그렇게 유명한 딥마인드, 웨이모 등이 속해있는 부분인데 명성에 비해 수익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알파벳의 (구글을 제외한)모든 자회사들이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미래에 성공할지는 투자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장 유명한 몇 가지 회사들만 정리해 보았다.


1. 웨이모 (Waymo)

웨이모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중 하나이다. 웨이모는 테슬라의 FSD, GM의 크루즈(Cruise)와 더불어 자율주행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항상 알파벳에 "구글 광고 말고 하는 게 뭐 있어?"라는 질문이 나올 때 등장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웨이모라는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 된다.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이 된다면, 거의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되게 될 것인데 이 때 웨이모가 거둬드릴 수익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웨이모가 앞으로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면 말이다. 

 

지금 웨이모가 하는 시도들을 보면 정말 잘 발전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몇년 전부터 미국의 특정 지역에서 무인 택시를 상용화하고 있다. 보조 운전자 없이 운영하는 무인 택시를 2019년부터 운영 중이고, 점점 지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다만 자율 주행이 모든 도로가 아닌 미리 학습된 도로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보면 아직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Geely와 웨이모가 합작해서 만들어낸 자율주행 차량

 

웨이모는 벤츠, 니산, 제규어, 볼보등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달 전인 2022년 11월에는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Geely와 파트너십을 맺어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차량을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더 발전하고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는 세상이 온다면 웨이모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력에 있어서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상용화에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자율주행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문제도 있고, 자율주행 차량의 가격 아직 많이 비싸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다면, 앞으로 알파벳에서 구글 다음으로 큰 수익을 벌어들이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2. 딥마인드 (Deepmind)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회사이다. 알파벳의 대표적인 AI 개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알파벳의 자회사들중에 구글을 제외하고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회사가 아닐까 싶다. 

 

이미지 출처: Deepmind.com

 

이 회사는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사실 잘 모르겠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것 같다. 알파고, 이세돌의 바둑 대결 이후 임펙트 있는 성과가 없는 것을 보니,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도 든다. 

 

 AlphaFold라는 담백질접힘(Protein Fold)을 AI가 분석해 주는 서비스, 기후를 예측해 주는 AI가 나오긴 했지만 알파고가 나온 이후(7년이란 시간 동안) 이뤄낸 대표적인 성과 치고는 약간 부족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OpenAI에서 공개한 ChatGPT같이 AGI에 가까워지는 AI가 출시되는 마당에 딥마인드는 어느정도 수준의 AI를 개발 중인 건지 잘 모르겠다. 딥마인드 공식 사이트를 한번 뒤져봤는데, 내 상식선으로 봤을 때 아주 놀라운 성과는 없었던 것 같다. 

 

현존 최고의 AI라길래 기대하며 조사를 해 보았는데, 막상 나오는 정보나 성과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좀 실망스러웠다. 내가 보기에 딥마인드는 아직 미래에 수익을 낼만한 가능성을 보여주진 못하는 것 같다. 

 

3. Wing

드론 배달 서비스 회사이다. 미국의 텍사스주에서 드론 배달을 상용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나도 처음 알게 된 회사인데 아이디어가 괜찮아 보여서 여기에 적게 되었다.

 

Wing 드론 배달 영상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물품 혹은 식당에서 구매한 음식을 드론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과 더불어 드론 배달도 미래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알파벳의 Wing이 그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드론 배달 파트너십을 늘려나가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막 스케일이 커지고 있는 회사라서 좀 더 지켜 봐야할 것 같다. 

 

4. 나머지

 

이 외에도 알파벳에는 많은 회사들이 포함되어있다. X Development라고 우주 관련 회사도 있고, 칼리코(Calico) 같은 생명과학 회사도 있다. 크게 관심 없는 분야라서 깊게 알아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시간이 되는대로 따로 알아볼 예정이다.


알파벳에서 구글을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들을 알아보았다. 가장 눈에 띄고 성장성이 돋보이는 회사는 당연 웨이모였다. 아직 수익을 내는 단계는 아니지만 자율주행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가능성이 밝다고 느꼈다. 이제 정말 2~3년 후면 웨이모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딥마인드를 포함한 다른 회사들은 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 나의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실제로 별거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은 5년 후를 봤을 때 기업의 성장성에 도움이 될만한 기업은 (내 기준에서) 웨이모가 유일해 보인다. 

 

알파벳의 성장 가능성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구글

  • 구글은 이미 커질만큼 커졌고,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여주긴 힘들어 보인다.
  • 꾸준한 성장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구글에 한 가지 위험 요소가 있다면, ChatGPT 같은 고도화된 AI검색의 등장이다. 앞으로의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해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웨이모

  • 아직 수익을 내는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무인 택시 운영 범위를 넓혀나가는 중이다. 
  • 2~3년 후면 자율주행 기술이 더 발전할 것이고,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즉,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딥마인드

  • 요즘 뭘 개발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AI에 대한 내 지식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
  • 앞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 외 자회사들

  • 큰 관심이 없는 분야라서 잘 모르겠다. 
  • 웨이모처럼 성공할만한 사업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메인인 구글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커 보이고, 나머지 자회사들 중에는 그나마 웨이모가 미래에 수익 창출이 가능한 회사로 보인다

 

 

알파벳의 재무제표, 주가 분석

 

알파벳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재무제표 분석이다.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실제로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 자산과 부채비율은 건전한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주가와 회사의 이익을 비교해 주가가 저평가/고평가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손익계산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알파벳 손익계산서

알파벳의 3년치 손익계산서이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알파벳이 매년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증거이다.  

 

10년치 매출액 차트

10년 동안 매출액의 변화를 봐보자. 알파벳은 특이하게도 10년간 매우 꾸준히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구글이 가진 인터넷 서비스의 장점(IT 시장이 발전하면 같이 성장하는 구조)이 매출액 성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연간 성장이 떨어졌던 분기는 10년간 단 두 번밖에 없었다.

 

재무상태표 (현금 보유량, 장기부채)

알파벳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현금 보유량(Cash And Cash Equivalents)과 장기부채(Long Term Debt)인데 이 숫자들을 통해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다. 

 

알파벳의 현금 보유량은 21.9B, 장기부채는 26.6B 정도 된다. 장기부채가 현금 보유량에 비해 조금 더 많지만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 단기 투자자산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무상태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어 보인다. 재무상태표는 그냥 부채가 과도하게 많지만 않으면 된다. 

 

주가

알파벳 주가 2년 차트

현재(2023년 1월 18일) 알파벳의 주가는 92.3달러이다. 1년 전과 비교해서 무려 40%나 할인중이다. 금리 인상의 공포로 인해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가격이 많이 빠졌을 때가 주식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기회이다. 알파벳 같은 경우 기업의 가치는 1년 전과 바뀐 게 없지만, 가격만 큰 폭으로 빠졌다고 볼 수 있다.

 

PER (Price-Earning Ratio)

알파벳의 EPS, PER 차트

현재 주가가 적당한가를 판단할때 PER만큼 좋은 지표가 없다. PER은 주가를 EPS(주당순이익 Earnigns Per Share)로 나눈 값이다. 현재 알파벳의 PER은 18 정도이다. 

 

보통 알파벳같은 대형우량주의 평균 PER 값은 20~25이다. (기업의 성장 기대치가 높다면 더 높은 PER에 주식이 거래되기도 한다). 위 차트에서 알파벳의 과거 PER 데이터를 보더라도 20~30 사이에 머물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알파벳의 성장성을 고려해 보면, PER 18은 정말 낮은 숫자라고 볼 수 있다. 알파벳이 지금처럼 연 5~10% 이상의 성장을 꾸준히 이어나간다고 보면 PER 25~30 정도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의 PER 18은 이에 비해선 너무 낮다. 나의 상식 선에서는 지금의 알파벳 주가가 투자하기 매우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지금까지 알파벳의 성장 가능성, 재무제표, PER까지 전부 살펴보았다. 

 

이런저런 부가 설명이 많았는데 핵심만 짚어보자면,

 

  • 알파벳은 향후 5년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 성장세는 재무제표(손익계산서)에서도 증명이 되었다
  • 성장성에 비해 현재 주가는 매우 저렴해 보인다. PER이 18밖에 안된다. 

 

이 정도가 있다. 즉, 현재 알파벳 주가는 성장성에 비해 매우 저평가 되어있다. 지금 주가가 쌀 때 알파벳 주식에 투자한다면, 시장이 반등할 때 50% 이상의 수익률은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그래서 결론: 알파벳 주식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Definitely,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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