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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스토리/일기

20~25살까지 나의 삶

by TeethBreak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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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순전히 나의 삶에 대한 글이다. 정보성 글은 아니라는 점. 약간은 중구난방이라는 점 참고하며 읽으시길 바란다.

 

나는 1999년생 25살이다. 개인적으로 삶에 대한 고민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살 이후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기 위해서이다. 나 스스로를 파악하려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려한다. 

 

1. 영어 학원 알바 (2019~2020년)

21살에 처음으로 생산적인 일을 해 보았다. 나의 첫 알바는 영어학원 알바였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나도 돈을 한번 벌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알바를 시작했다. 식당 알바를 해볼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학원 문화가 활개 치는 대한민국에서 학원 일을 한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을 좀 보고 싶었다. 

 

열심히 학원 알바를 알아봤고, 운 좋게도 집 근처에서 시급 만원에 영어학원 알바를 구하게 되었다. 이 학원에서 6개월 정도를 일했었는데,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우선 돈버는 것에 있어서 내가 초, 중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간다는 것이 신기했다. 21살 용돈만 받으며 살았던 나에게 70~80만 원 정도 되는 월급은 꽤나 큰 돈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했던 것 같다.

 

지금 되돌아보면 당시 30대였던 학원 원장님, 부원장님을 통해서 알게 모르게 세상에 대해 배웠던 것 같다. 30대가 되어도 끊임없이 생기는 고민들, 뒤따라오는 금전적인 문제들 모두 직접 나에게 말해주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산다는 것도 깨달았던 것 같다.

 

6개월간 꾸준히 일한 결과, 이것저것 쓴 것들을 제외하고 내 통장에는 200만원 가량이 쌓이게 되었다. 내가 직접 일해서 돈을 모아본 최초의 경험이었다. 

 

2. 군대 (2021년~2022년)

대학교에서 1년을 보내고 23살에 군대를 갔다. 군대는 참 신기한 곳인 것 같다. 분명 군대를 가기 전엔 20대 초반(23살)이었는데, 군대에 다녀오니 20대 중반(올해 25살)이 되어버렸다. 갑자기 나이가 들어버린 느낌이다.

 

아무튼 군대에서 나는 행정병 일을 했다. 군에 일어난 사건 사고들을 보고하는 일이었는데 나름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다. 군대라는 조직에 속해보고 한 무리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고참도 되어보니 조금 어른스러워진 느낌도 들었다. 그렇다고 진짜 어른이 된 것은 아니다. 아직 나는 애송이이다.  

 

군대에서는 약 1000만원 정도를 모았다. 월급 60만 원을 차곡차곡 모으다 보니 1000만 원이 되었던 것 같다. 이제 좀 돈다운 돈이 수중에 쌓인 느낌이었다. 이 돈으로 지금 사용 중인 컴퓨터, 휴대폰을 사고, 주식 투자 비중도 늘려나가게 되었다. 

 

3. 영어 과외 (2022년 초)

군대를 전역하고 돈을 좀 벌어보자 하는 생각에 온라인으로 과외를 구하게 되었다. 전단지를 돌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온라인 어플 '숨고'에 관심이 생겨서 온라인으로 과외를 구했었다. 온라인 경쟁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2명의 과외 학생들을 구하게 되었다. 내 높은 토익 점수가 여기서 빛을 발했던 것 같다. 

 

이렇게 구한 영어 과외는 꽤나 의미 있었다. 돈을 번 것도 있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학생을 구하고 과외 커리큘럼을 짠 경험 자체가 뜻깊었다. 나의 모든 능력을 투자해서 학생을 도왔던 경험이 뿌듯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능력만큼 돈을 벌어들였을 때도 기분이 좋았다. 영어 학원 알바를 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4. 인턴 (2022년 말) 

군대를 전역하고 했던 또다른 시도 중 하나가 인턴이었다. 3개월짜리 체험형 인턴이었는데, 별생각 없이 지원했다가 합격하게 되어서 일하게 되었다. 회사의 분위기는 어떤지, 나중에 직장인이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 미리 알아보기 위해 인턴을 했던 것 같다.

 

인턴 생활을 하며 뭐 이것저것 했던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업무적인 것을 많이 배우진 못했는데, 인턴 문화가 원래 그러니 별 아쉬움은 없었다. 아무래도 체험형 인턴이라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인턴 경험은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 블로그를 지금 운영하게 된 계기도 인턴을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인턴 생활 도중 정말 할게 없는 날이 있었는데, 그 때 1년 전 내가 만들어 놓았던 이 블로그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1달 전, 인턴을 할 당시에 블로그에 인턴 후기글을 매일 적었었다. 나도 간만에 인턴 후기글들을 정주행 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인턴을 하게 된 이유

인턴을 하게 된 이유 내 나이 24살. 한 달 있으면 25살이 된다. 벌써 20대 중반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내가 군대도 다녀온 어른이라니. 무언가 시간이 녹아버린 느낌이다. 나는 인생의 슬럼프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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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식 투자 (2020년~현재)

삶에서 주식 투자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주식 투자는 내가 지금까지 돈을 꾸준히 모으게 해 준 수단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 메인으로 다루는 주제이기도 하다.

 

앞서 나는 2019년 학원 알바를 하며 200만원 가량을 모았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때 모은 돈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하다 시작한 것이 주식 투자였다. 주식 투자는 재테크 수단중에 가장 접근성이 쉬웠다. 2020년에는 특히 MTS 주식거래, 해외 주식거래가 유행하면서 주식 시장에 유입되기 정말 좋은 시기였다.

 

나는 어릴때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고 돈이 곧 삶의 질을 만든다고 믿고 있었다. 20대 초반, 돈을 스스로 벌고 모아보며 돈에 대해 관심은 더 늘어났고, 어떻게 하면 30살에 부자가 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게 되었다. 처음 200만원이란 돈이 통장에 쌓이자 이 돈으로 더 큰 수익을 만들고 싶었고, 그 욕구가 주식 투자로 나를 이끌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2020년 22살이란 나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던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선 오랜 기간동안 주식 시장에서 버티고 산전수전을 겪으며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 투자는 초보가 99% 돈을 잃는 게임이다. 이미 주식 판에서 수십년간 자본을 쌓아올린 고수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3년차 주식 투자를 하고 있고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 이 바닥의 고수들에게 꾸준히 배워나가고 있고 돈의 흐름, 그 진리에 대해 매번 깨우치고 있다. 아마 내노라하는 부자들에게 나는 여전히 먹이사슬 최하위권 애송이일 것이다. 하지만 서서히 그 먹이사슬의 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끝없는 배움과 성장이 나를 점점 고수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매 해가 지날때마다 느낀다. 

 

6. 블로그 운영 (2022년 12월 ~ 현재)

내가 지금까지 해온 활동중 가장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블로그 운영이다. 블로그 운영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광고로 수익을 거두는,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경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나는 과외, 인턴을 그만두고 약간의 공백기에 들어섰다. 이 때, 나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자기개발서 <역행자>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앞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조금 깨우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의 저자 자청을 본받기 위해 그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았는데, 거기에는 책읽기, 글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글쓰기는 블로그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가 블로그를 하기에 무조건 따라한 것이 아니다.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이 '일석사조'가 되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 글쓰기 실력이 늘고, 아는 지식이 늘어난다. 또, 운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블로그가 잘 크면 돈도 벌 수 있다. 예전에 만들어놓은 블로그도 있었겠다, 이러한 장점들을 살리기 위해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이제 1주만 더 지나면 블로그를 운영한지 2개월차가 된다. 그동안 글쓰기 실력이 꽤 늘었다. 한달 전만 해도 이렇게 장문의 글을 하루 안에 쓸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재미도 매일 느끼고 있다. 고맙게도 방문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와 주신다. 나의 글쓰기에 진심이 통한 모양이다. 모든 방문자들과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블로거에게 가장 큰 행복은 많은 수의 방문자들과 그들과의 소통이다.

 

나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겨우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놀랍게도 수익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 나는 수익을 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애초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목적이 글쓰기 능력 향상이었기에, 블로그를 통해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직까지도 낯선게 사실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조금씩 가면서 새로운 세상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마무리

이렇게 해서 나의 삶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다소 두서없고 별 특별함 없는 이야기였다. 어찌 보면 25살까진 정말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 

 

되돌아본 나의 삶

나는 이 글을 적으며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25살이 되어버린 느낌이 없지않아 있고, 무언갈 많이 한 듯 하면서도 적게 한 듯한 느낌도 있다. 딱히 성공에 도움될만한 실천을 하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블로그 운영, 책읽기 등의 시도가 의미있었던 것 같다. 아직 부족해 보이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고 성장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떠오른다. 좀 더 과감하게 나의 능력을 뽐낼 시기가 온것 같다. 

 

지금 25살을 기점으로 나는 무언가 새롭고 성공에 가까워지는 무언가를 더 많이, 깊게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자기개발서들을 읽고 뇌가 조금씩 개조되는 것이 나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 같다. 

 

나는 성공할 수 있을까? 부자가 될 수 있을것인가? 항상 질문하고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요즘 들어 가장 많은 성장을 하고 있으면서도 확신이 서진 않는다. 궁금해진다. 3개월 후의 나는 어떨까, 6개월 후의 나는 어떨까, 1년후의 나는 어떨까, 3년 후의 나는 어떨까?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것이며, 부자가 되는 길을 향해 가고 있을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TeethBreak 나의 성장이야기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새벽 눈오는 하늘, 2023년 1월 26일

 

사진 하나 투적하고 글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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